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잠망경] 최양식시장, 김일윤 전의원과 외나무다리서 조우?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잠망경] 최양식시장, 김일윤 전의원과 외나무다리서 조우? 外

입력
2015.09.17 20:00
0 0

세계문화재단 학술세미나 나란히 참석 예정

○…지역사회에서 견원지간으로 소문난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일윤 전 국회의원이 18일 경주지역 한 호텔에서 김 전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세계문화재단 주최 학술세미나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

최 시장은 한때 김 전 의원이 설립한 경주대 총장으로서 가깝게 지냈지만 학교운영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임기중에 총장직을 사퇴한 뒤 경주시장에 당선된 이후에도 앙숙관계.

지역사회에선 둘 다 모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해하고 지역사회발전에 힘을 모을지 주목.

8개월만에 이름 정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포항시와 포스코가 주도권 다툼을 벌인 포스코-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연 지 8개월만에 그 명칭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로 하기로 확정.

센터는 전국 센터 18개 중 유일한 민간주도형 혁신센터이지만 포항시가 공무원 5명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포항이라는 지역명칭만 써 줄 것을 요구했고, 애써 외면하던 포스코도 이름이 너무 길고 최근 포항시 예산 일부를 지원받으면서 전격적으로 수용.

하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실적이 예전 같지 않은 포스코가 ‘포스코’라는 명칭을 포기하면서 내친김에 센터 운영에 발을 빼려는 수순은 아닌지 걱정.

성균관장 구속 부른 영주선비문화수련원장 유죄 확정

○…성균관장 구속사태를 초래한 이모 전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장의 횡령사건에 대해 최근 대법원이 유죄 확정판결을 내리면서 3년 넘게 지역사회를 시끄럽게 한 스캔들이 종료.

하급심에서는 이씨가 국고보조금인 강사비를 개인적으로 쓴 점을 인정,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대법원도 최근 이를 확정.

이에 대해 지역사회에선 “지역 일부 정치권과 언론까지 연루된 지역토착비리로, 이번 판결은 사필귀정”이라며 “선고 내용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숙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정도”라고 지적.

경주시 간부, 도의원 향해 “이런 간담회 왜 해” 직격탄

○…경주시 한 간부가 최근 열린 도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도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이런 간담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직격탄을 날려 구설수.

경주시 고위간부들은 경주시가 도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추진에 필요한 도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에서 용감한 간부의 돌출발언으로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예산배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전전긍긍.

교육감 집 앞에서 ‘무상급식 확대’ 시위

○…대구지역 한 장애인단체가 지난 16일 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아파트 입구에서 무상급식 확대를 요구하며 전동휠체어 시위를 전개.

이들은 “대구지역 무상급식 비율은 13.5%로 전국 꼴찌”라며 “교육감은 무상급식 확대 약속을 지켜라”고 요구.

이에 대해 아파트 주민들은 “집회 취지는 이해하지만 700여가구의 시민이 사는 아파트 입구에서, 그것도 밤중에 한다면 누가 이해하겠냐”며 질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