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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레저산업 발전 어떻게?

입력
2015.09.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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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전문인력 양성 심포지엄

최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떠오르는 해양레저산업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과 사업추진, 규제완화, 일자리 창출 등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대학 주관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영산대(총장 부구욱) 해양스포츠레저사업단(단장 김철우)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 세미나실에서 ‘해양레저산업 비전 및 전문인력 육성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한국연구재단과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영산대 해양레저사업단과 (사)한국해양산업연구원, KIMA WEEK 2015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리나와 크루즈, 해양레저센터, 요트 등 해양레저 공간 및 장비산업,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전문인력 육성전략에 대해 주제별 접근을 시도한다.

산ㆍ관ㆍ연ㆍ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양레저산업의 고용환경과 실무역량을 고려한 산업별 일자리 수요와 직군별 필요 직무역량과 같은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위한 기관간 협력방안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를 준비한 영산대 해양스포츠레저사업단의 김철우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과 일자리 창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혁신 제안이 나올 것”이라고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총 2개 섹션으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영산대 해양레저관광학과 박재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1섹션에서는 주제별 발표, 2섹션에서는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1섹션 제 1주제에선 홍장원 KMI 해양산업관광연구실장이 ‘해양레저산업(마리나) 전문인력 육성전략’을 주제로 마리나산업의 동향과 직무환경에 대해 분석하고, 해양레저 문화의 대중화를 통한 시장수요의 발굴과 해양레저산업단지 조성 등 일자리 육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주제에서는 이재형 한국해양대 교수가 ‘해양레저센터 현황과 전문인력 육성전략’을 주제로 해양레저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ㆍ실무적 제안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한다. 마지막 주제 발표자로 나서는 임장곤 중소조선연구원 팀장은 ‘해양레저장비 제조산업 인력양성 전략’을 주제로 해외 해양레저장비 제조산업의 사례를 들어 국내 인력수급이 어려운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섹션 종합토론에서는 영산대 김철우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도석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성용 The Bay 101 대표, 곽소희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책임연구원, 여한응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사무총장이 토론을 전개한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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