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가 중국에서 자행한 난쟁 대학살을 회고하는 ‘남경의 기억 그리고 평화’특별기획전이 16일부터 10월말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독립기념관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국 침화일군남경대도살우난동포기념관과 공동기획한 특별전은 1937년 12월 일본 제국주의 군대가 당시 중국의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하고 약 6주간 저지른 대학살을 주제로 마련됐다.
전시는 ▦일본 제국주의의 중국 침략(1부) ▦대학살 기간 펼쳐진 인간의 생지옥과 구원의 희망(2부) ▦전후 ‘범죄와 판결’(3부) ▦남경의 추모와 기억(4부)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침화일군남경대도살우난동포기념관이 대여한 지나사변전국지도, 지나사변기념메달, 일본군 무운장구 일장기, 남경대학살 기간에 일본군이 발행한 통행증 등 실물자료 31점과 사진자료 200여 점, 남경대학살 관련한 영상 7편 등이 공개된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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