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속에 2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16일 방송분에서는 어릴적 누구에게나 사랑받던 예쁜 외모에서 역변해 폭탄녀가 된 황정음과, 뚱뚱한 어린시절을 벗어나 일명 '복권남'으로 탈바꿈한 박서준의 인연이 공개됐다.
수년만의 만남에 즐거운 마음도 잠시, 황정음은 초라해진 자신의 외모 때문에 박서준을 피하고야 만다.
'그녀는 예뻤다'는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2화의 방송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정음과 박서준의 만남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아니다.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두 사람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로 출연한 바 있다.
박서준은 당시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을 진작 눈치채고 황정음을 짝사랑하는 순정남을 열연했다.
'킬미힐미'에서 박서준은 지성에게로 가려는 황정음을 만류했다.
그러나 기어코 지성에게로 향하고, 홀로 집으로 돌아오던 박서준은 눈시울을 붉혔다.
박서준은 "결정적으로 널 떠나보낸게 내 마지막 실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작품에서 이어지지 못한 박서준과 황정음의 사랑이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킬미힐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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