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톱스타 연예인들의 임신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그들의 산후 관리 비법도 관심을 끌고 있다.
출산 후 오히려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리즈 시절을 유지해주는 그들만의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 또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예전과 달리 출산 후 직장생활을 이어가거나,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처녀적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출산 전후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체계적인 비만, 피부관리, 탈모 예방 등이 이뤄져야 임신 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산후조리센터들은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산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동 '헤리티지 산후조리센터'의 경우 7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과 전문 의료진, 체계적인 클리닉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건물 최상층인 5층 실내 천장을 유리로 시공한 이곳은 국내 유명 산부인과 및 소아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24시간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관리한다.
또 현대백화점에 위치한 메이린 피부과가 건물 2층에 입점돼 모든 고객이 산전, 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산후 탈모 예방을 위해 두피 진단을 바탕으로 1대1 맞춤 헤드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임 바이 레오놀그렐이 입점되어 있는 것도 특이점.
메이린 클리닉 최혜영 원장은 "출산이 다가오면 다리를 비롯해 몸이 붓고 무거워져 산전 마시지를 통해 붓기를 관리해 줘야 하고, 산후에는 출산으로 인한 붓기를 빼고, 전체적으로 이완된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상담과 그에 따른 몸 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성
임 바이 레오놀그렐 조성임 실장은 "보통 일정 시기까지는 탈락 모근이 성장 모근보다 많아 탈모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출산 후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산후조리 기간에 제대로 두피 관리가 되지 않을 시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출산 직후에는 왕성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 두피의 분비물이 많아져 산후 상태에 맞는 두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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