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돌아온 유커’ 대상 국경절 마케팅 진행

롯데百, ‘돌아온 유커’ 대상 국경절 마케팅 진행

롯데백화점이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대상으로 국경절 마케팅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10월 초 국경절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유커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젊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웨이신’을 활용한 행사를 진행한다. ‘웨이신’은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앱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웨이신의 ‘흔들기’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철도역, 홍대, 동대문 및 롯데백화점 본점 등 서울 내 6개 장소에 설치된 비콘 주변에서 웨이신의 흔들기 기능을 사용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총 8,8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품으로 전기밥솥, 휴대폰, 핸드백 등이 증정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알리페이(모바일 결제 시스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10%에 해당하는 백화점 전용 알리페이 캐시를 증정하며, 20만원·4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알리페이로 결제시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중국 여행사인 ‘Ctrip’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 중 50·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8%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된다(문자 수신 고객을 대상).

또, 같은 기간 본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옥 공예품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본점에서 이번 경품인 ‘황옥 입식 관통 주전자’와 10여 점의 옥공예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글로벌마케팅담당 구동욱 매니저는 “메르스 발생 이후 뚝 끊겼던 중국인 고객의 소비가 9월 말부터 메르스 발생 이전 수준의 신장세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돌아오는 유커를 대상으로 마케팅 역량을 총 동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