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구 작가의 '완벽한 교실'.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NHN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서비스 코미코에서 진행했던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 7선이 공개됐다.
글로벌 루키 공모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웹툰 공모전이다.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한국·일본·대만 등 3개국에서 정식 작가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인 대상(1명)은 웹툰 연재 경험이 전무한 만화창작과 재학생 '오구' 작가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 '완벽한 교실'은 청소년들의 친구관계, 성적, 진로 등의 고민을 통해 인간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보여주는 작품이다. 통상적인 학원물에서 벗어나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릴 있는 전개를 보여준다. 여기에 안정된 작화와 연출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Grow 작가(그림)와 Jua 작가(글)의 합작품인 소년 판타지 만화 '라라미르'는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한국 코미코에서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 우수상(2명)을 받은 구안 작가의 '기억의 집', 고미애 작가의 '내 여자친구는 마법소녀' 등의 두 작품도 연재를 앞두게 됐다.
장려상(3명)으로는 전오랑 작가의 '함치르르', 지민 작가의 '청춘연가', 푸금 작가의 '지허브(G.HUB)'가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정근 NHN엔터테인먼트 책임은 "코미코가 준비한 첫 웹툰 공모전임에도 수준급 작가들이 응모했다"며 "이용자들도 한국과 일본에서 발굴한 예비 작가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코미코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 상세 내용은 수상작 발표 페이지(http://comico.toast.com/titles/259)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교토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어'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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