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주인공 혜리(걸그룹 걸스데이), 이세영, 이민지가 1980년대 고등학생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세 사람은 16일 공개된 ‘응팔’ 스틸컷에서 투박하게 자른 ‘일자’ 단발머리에 청재킷과 청치마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여고생이 됐다. 특히 혜리는 교정기를 낀 채 통 큰 바지나 스포츠 가방을 옆으로 매 촌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이라는 컨셉트인 ‘응팔’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이야기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지난 시리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로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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