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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태희, LG생건 떠나 뷰티모델 FA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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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태희, LG생건 떠나 뷰티모델 FA된다

입력
2015.09.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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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오휘, 굿바이~ 김태희.'

톱스타 김태희가 4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해 온 뷰티브랜드 오휘와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김태희는 오는 11월 LG생활건강 브랜드 중 하나인 오휘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뒀다. 뷰티업계에 따르면 김태희는 오휘와 계약을 끝내고 뷰티모델로 FA가 된다.

김태희는 오휘와 재계약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태희의 뒤를 이어 오휘의 새 얼굴로 신민아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신민아는 올 봄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VDL모델로 활약했으나 이번에 오휘로 이동하게 된 것.

한 관계자는 "김태희와 오휘와 계약이 끝난다. 김태희가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알릴 수 있었다. 모델과 브랜드 양쪽이 아름다운 이별로 새로운 출발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오휘의 모델로 총 7년여 간 활약해왔다. 앞서 2004년 7월 처음 오휘와 전속계약에 사인한 뒤 2006년 8월까지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얼굴로 떠올랐다. 이어 2006년 9월부터 2011년 7월까지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 헤라의 얼굴이 됐다. 뷰티모델 사상 이례적인 이적이었다.

김태희는 다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오휘로 둥지를 옮겼다. 뷰티모델로서의 친정행인 셈이었다. 김태희는 오휘와 함께 헤어케어 브랜드 엘라스틴 모델로도 겸업했다.

김태희의 뷰티모델 FA가 알려지자 여러 뷰티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김태희에게 5년 100억 원의 통 큰 제안을 내민 브랜드도 있다. 글로벌 뷰티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김태희는 모델 개런티만해도 1년 20억 원선으로 특A급의 스타다. 김태희라는 스타파워가 있는만큼 이번 오휘 계약만료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SBS 수목극 '용팔이'에서 나이를 초월한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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