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수 GKL 사장이 15일 열린 제4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5억 달러 관광진흥탑을 수상하고 있다. GKL 제공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GKL)가 15일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4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카지노 업계 최초로 5억 달러 관광진흥탑을 수상했다. 2008년 3억 달러, 2012년 4억 달러 관광진흥탑 수상에 이은 쾌거다.
GKL은 2014년, 157만 명의 카지노 입장객 유치와 5억730만 달러(5,343억 원)의 매출을 올려 관광산업 발전과 외화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 수는 약 1,420만명, 외래 관광객 10명 가운데 한명은 '세븐럭'을 다녀간 셈이다.
5억 달러의 가치는 중형승용차(2,200만원 기준) 2만4,286대, 스마트폰(100만원 기준) 53만4,300대를 수출하는 효과와 같다. 외화가득률로 보면 자동차와 휴대폰 각각 71%, 52%이며 카지노는 92%에 이르는 관광 효자 산업이다.
임병수 GKL 사장은 "세븐럭은 공공카지노로서 일반 관광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경영혁신과 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창조로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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