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9월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 수요가 이어지면서 매매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2주차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9%)·신도시(0.03%)·경기-인천(0.06%) 모두 올랐다. 특히 서울은 금주 전셋값 오름폭이 컸던 강북·관악·성북·강서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금주 0.08% 올라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강동(0.15%)·강남(0.09%)·서초(0.08%)·송파(0.04%) 순으로 상승했는데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는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동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서초 반포동 일대 신반포3차·경남 등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3%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다.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0.08%, 경기ㆍ인천 0.14%의 변동률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매는 서울의 경우 강북(0.29%)·성북(0.22%)·강서(0.20%)·관악(0.18%)·동작(0.14%) 순으로 상승했다. 비교적 아파트값이 저렴하고 전세가율이 높은 곳에 수요가 물리면서 상승했다.
▲ 매매 전세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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