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총 결제건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자신의 카드를 등록한 가입고객은 국내 신용카드 이용자의 20%에 육박했다.
다음카카오는 15일 카카오페이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 가입고객은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카드 등록률은 99%로 집계됐다. 500만명은 국내 신용카드 이용자의 20%에 가까운 수치다.
1회 최고 결제금액은 757만1,600원이었고, 카카오페이 캐릭터를 활용한 제휴 체크카드는 첫 선을 보인지 3개월 만에 30만장이 발급됐다. 가맹점수는 270여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제휴 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고액결제 비밀번호 기능 도입, 사용자환경(UI) 개편 등 다방면에서 서비스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1년은 공과금 납부, 자동결제 등 카카오페이를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합 결제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가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30일까지 기존·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애플워치, 항공권 등 추첨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