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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무료 시승하려면 신청 서둘러야

입력
2015.09.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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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무료 시승하려면 신청 서둘러야

자동차 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귀경차량 무상 제공, 차량 무료 점검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다만 추석 무상 렌탈은 신청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야 한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맞아 200명에게 신형 아반떼 100대와 신형 쏘나타 100대를 귀향용 차량으로 무상 제공하는 '한가위 렌탈 이벤트'를 벌인다.

차량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박 8일간 이용할 수 있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대상으로 16일까지 현대차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 역시 추석 연휴를 맞아 240대의 귀향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신형 K5 160대와 신형 스포티지 80대를 24∼30일 6박 7일간 추석 귀향 차량으로 지원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15일까지 기아차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는 추석 연휴 기간에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게 제작된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10대와 유류비도 제공한다. 차량 이용을 원하면 기아차 초록여행 웹사이트(greentrip.kr)에서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21일까지 모닝, 레이 개인 출고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효도관광상품권 200만원(1명), 온누리상품권 30만원(5명), 외식상품권 5만원(100명) 등을 증정한다.

현대차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제6회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수기 공모'를 실시해 다문화가족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도록 귀향 여행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25일까지 어린이 재단 웹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관으로 추석맞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귀향 차량의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등 주요 부품을 점검하고 일부 소모성 부품은 무상교환해줄 예정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시트로엥의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22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을 한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 무상점검과 보충 서비스를 하며 캠페인 기간에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를 교환하면 20% 할인 혜택을 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5일까지 포드·링컨 차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캠페인을 한다. 무상점검 및 각종 오일류 무료 보충,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교환 시 1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포드 측은 소정의 사은품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토요타와 렉서스도 25일까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동장치 및 타이어 등 안전성능 관련 12가지 필수 항목의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센터에서 브레이크오일 교환, 워셔액 보충 등도 무료로 할 수 있다. 주요 소모성 부품인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디스크, 에어컨 필터 등 5가지 품목은 10% 할인 혜택이 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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