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장 임상전)는 14일 제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서금택(조치원읍ㆍ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었지만 부처간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향후 30년간 총 7조5,000억원의 비용 절감 및 3만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 도로가 충청권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남북 대동맥이자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동서남북의 화합ㆍ번영의 길이 된다”며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를 2016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이른 시일내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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