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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106, 카트 리그서 CJ레이싱 누르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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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106, 카트 리그서 CJ레이싱 누르고 결승 진출

입력
2015.09.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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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 결승에 진출한 팀106과 에이스 유영혁(오른쪽). 넥슨 제공

넥슨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리그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카트 리그)' 4강 경기에서 '팀106'이 'CJ레이싱'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팀106은 CJ레이싱의 특화된 스피드전 기량에 밀리며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만큼은 팀106의 독무대였다. 아이템전 1라운드인 팀장전에서 엄지아 매니저(팀106)가 종목 최강자 김동은 감독(CJ레이싱)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는 조성제와 이은택이 가세해 4 대 1 압도적인 승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승부처인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유영혁이 이재인의 두 시즌 무패행진을 저지하고 팀의 결승 티켓을 따냈다. 유영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과감한 스타트로 선두를 따냈고 이재인의 전매특허인 '추격 몸싸움'을 방어해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유영혁은 지난 전적을 말끔히 씻어내는 기량으로 현장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6연속 결승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과 함께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 4강전 팀106 대 CJ레이싱의 대결 현장 전경. 넥슨 제공

한편, 19일에는 황제 문호준이 이끄는 '인디고'와 클래식스타 박준혁이 포진한 '알스타즈'가 격돌해 결승행을 다툰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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