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이 분화했다고 속보로 알렸다.
이에 과거 현지 언론의 아소산 평가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12원 일본 한 매체는 아소산의 분화 위험성을 진단했다.
아소산 분화구는 가로 17km, 남북으로 25km에 둘레만 120km로 파국 화산 가운데 가장 크며 9만 년 전 당시 쏟아져 나온 마그마와 화산재만 600㎦으로 300여 년 전 2만 여명의 사상자를 낸 후지산 분화 때보다 857배 많은 규모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이를 근거로 아소산 폭발은 일본 열도를 화산재로 뒤덮어 버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아소산은 화산 폭발로 마그마가 분출되면서 안쪽이 함몰된 칼데라 화산으로, 대규모 폭발 때 에너지가 파국적인 피해를 입힌다고 해 일명 '파국화산'으로 불린다고 알려졌다.
사진=아소산 (TV조선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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