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텍사스 추신수가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9로 올렸다.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왼손 선발 펠릭스 두브론트의 시속 146km짜리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선제점을 올렸다. 지난 9일 시애틀과의 경기 이후 닷새 만에 나온 시즌 18호 홈런이다.
1-0으로 앞선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시즌 27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한 그는 후속 벨트레의 좌중간 펜스를 넘는 투런 홈런에 홈을 밟았다.5회 1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벨트레의 연타석 홈런때 득점에 성공했다.
8-3으로 앞선 6회에는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2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올 시즌 3안타 경기는 12번째다. 7회 2루수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9회초 수비 때 드루 스텁스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12-4로 대승을 거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