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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인문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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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인문학강의

입력
2015.09.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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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인문학강의

대구근대역사관이 가을이 무르익는 다음달 중순 무료 시민강좌인 ‘근대역사아카데미’를 연다. 문화재와 영화,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다음달 13∼23일 2주 동안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학술자료와 영상물 등을 토대로 재미있고 깊이있는 강의를 하게 된다.

강의를 보면 10월13일 오후 2∼5시 3시간 동안 이성낙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가 ‘초상화를 통해 본 옛 사람들의 질병’을 진단하고 다음날인 14일 같은 시간에는 전봉관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부교수가 ‘경성고민상담소-모던걸, 모던보이의 연애와 사랑’을 강의한다. 15일에는 김상엽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의 ‘한국 근대 미술품 수장가’, 16일은 이광표 동아일보 정책사회부장의 ‘옛 그림 속 숨은 문화재 찾기’, 20일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의 ‘근대공간과 문화’, 21일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대표이사의 ‘한국민요, 아리랑의 이해’, 22일 김중기 영화공간 필름통 대표의 ‘영화의 탄생-근대를 중심으로’, 마지막날인 23일에는 김석배 금오공대 교수의 ‘일제강점기 대구의 극장문화’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강의를 듣고 싶은 시민들은 15∼23일 근대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80명만 선발되는 수강생 명단은 25일 확정되며 개별 통지된다. 8개 강좌 중 6개 이상 이수자는 수료증도 받게 된다.

정용균 대구근대역사관팀장은 “시민들이 근현대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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