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24·CJ오쇼핑)이 내셔널 타이틀대회인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전망을 밝혔다.
이경훈은 1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이경훈은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 허인회(28·상무), 이동민(30·바이네르)은 이경훈에 2타 뒤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은 2012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정상 고지를 밟은 적은 있지만, 국내 투어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그는 이날 초반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급격히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212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선두 이경훈과는 무려 7타차가 나 우승이 쉽지 않게 됐다.
사진=이경훈(코오롱그룹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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