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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슬램 도전' 박인비, 에비앙 1R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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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슬램 도전' 박인비, 에비앙 1R부터 '삐걱'

입력
2015.09.1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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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그랜드슬램(5개 메이저대회 석권)' 달성에 출사표를 던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

박인비는 10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그는 참가 선수 120명 가운데 중위권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로 기대를 한껏 모은 박인비는 이날 초반부터 극심한 샷난조를 보였다. 드라이버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0%가 채 되지 않았고, 퍼트 수도 33개나 됐다.

렉시 톰슨(미국)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를 기록, 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69타(공동 4위)로 순항했다. 18세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서 우승시 역대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US 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더블보기와 트리플보기 등 실수를 연발하며 8오버파 79타로 부진했다.

사진=박인비.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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