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북 영천시 고경면 국립영천호국원 현충탑 광장에서 호국예술제가 열렸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미래로, 통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예술제는 호국 가족과 지역 주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팝페라가수와 창작무용단공연 등 장엄하게 펼쳐졌다.
1부는 아트챔버오케스트라 연주, 어린이합창단공연, 팝페라가수 조정호씨, 한국창작 무용단 후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선 우석대 태권도특성화 사업단이 태극권 ‘파랑새의 꿈 안중근’을 역동적으로 펼쳤고, 초청가수 주현미씨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노원근 국립영천호국원장은 “호국원이 무겁고 엄숙한 이미지를 벗고 전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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