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바둑 16강전, 8대8 한ㆍ중 대결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16강전에서 한국과 중국이 자존심을 걸고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10일 중국 베이징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본선 32강전 최종 3국에서 나현 6단과 변상일 4단, 김동호 4단이 각각 승리해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전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이창호 이세돌 박영훈 김지석 박정환 9단과 함께 총 8명이 16강에 올랐다. 전날 3명의 16강 진출자를 배출했던 중국은 이날 3국에서 스웨 9단, 위즈잉 5단, 저우허시 5단 장타오 4단,간스양 4단이 나란히 승리해 역시 8명이 32강전을 통과했다. 일본은 최종국에서 요다 노리모토 9단과 이다 아쓰시 8단이 패했고 대만은 린쥔엔 6단이 져, 양국의 기사 전원이 탈락했다.
페더러-바브링카, US오픈 단식 4강 격돌
로저 페더러(2위ㆍ스위스)와 스탄 바브링카(5위ㆍ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 단식 4강에서 격돌한다. 페더러는 10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8강에서 리샤르 가스케(12위ㆍ프랑스)를 3-0(6-3 6-3 6-1)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의 38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준결승 진출이다. 바브링카는 8강에서 케빈 앤더슨(14위ㆍ남아공)을 3-0(6-4 6-4 6-0)으로 이겼다. 앤더슨을 상대로 4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바브링카는 이날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깔끔하게 승리했다. 앤더슨은 16강에서 앤디 머레이(3위ㆍ영국)를 잡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페더러와 바브링카 전 승자는 톱시드의 노박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와 디펜딩 챔피언 마린 칠리치(9위ㆍ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요르단 알리 왕자, FIFA 회장 선거 출마 선언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39)가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알리 왕자는 9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의 고대 로마 원형극장에서 300여명의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브라질 지쿠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제프 블래터 현 회장에 패한 알리 왕자는 당시 자신을 지지했던 플라티니 회장을 블래터 회장의 후계자로서 낡은 FIFA로 규정하고, FIFA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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