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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고ㆍ출향기업, 고향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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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고ㆍ출향기업, 고향 오이소”

입력
2015.09.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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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오늘 서울서 수도권 강소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영화·영상, 전시컨벤션, 관광, 금융, IT산업이 특화된 도시"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강소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부산 연고 출신과 출향기업을 주 타깃으로 부산의 투자환경, 투자 인센티브, 경쟁력 등 투자대상지로서의 장점을 집중 홍보해 부산 투자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은 인구 800만의 한국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세계적인 물류거점 도시이자 영화·영상, 전시컨벤션, 관광, 금융, IT산업이 특화된 도시”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투자설명회에 앞서 그간 수 차례 유치협상을 진행해 온 기산전자와 신증설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기산전자는 15년의 외길을 지폐정사기만을 위한 기술축척과 노하우를 통해 유럽, 중동, 아시아, 북미, 남미 등 세계 40여 국가에 수출하여 위폐 판별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3년에는 ‘KBS 히든챔피언’프로그램에 장래 유망 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기산전자 장영환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사업확장을 검토하면서 고향인 부산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하여 부산에 대한 각별한 애향심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 소재 강소기업 중 부산연고와 출향기업을 주 타겟기업으로 선정,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수도권 IT기업 등을 유치, 지역의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어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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