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동빈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내용이 담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안건에서 41명의 국감 증인과 참고인 9명을 지목했다. 이 중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은행 국감에 대기업 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오는 17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새누리당이 포털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 윤영찬 네이버 이사와 이병선 다음 카카오 이사도 증인으로 소환된다.

오는 21일 열리는 산업은행 국감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이 증인으로 불린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