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일반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릴레이 강연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문학의 향연’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릴레이 강연은 서양예술사와 영화, 역사, 융복합인문학, 비즈니스에티켓 등 다양하다.
‘서양예술사 기행’은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충남대 불문과 주현진교수가 강의한다. 중세에서부터 바로크, 로코코시대, 낭만주의 시대에 걸쳐 다양한 서양예술사를 살펴본다.
‘영화로 읽는 세상’은 10월 27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열린다. 이용주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가족의 탄생(2006), 웨이스트랜드(2010), 그랑블루(1998) 등 세영화를 통해 행복, 가족, 사랑의 의미를 알아본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서는 백승호 한남대 국문과 교수가 9월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정조와 신하들에게 시대를 묻다’라는 강연을 한다.
4차례 유명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는‘융복합 강좌’는 사범대 심포지엄 홀에서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양희송 청아람대표와 진정일 고려대 석좌교수, 소설가 김탁환씨, 철학자 강신주씨가 참여한다.
한남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에티켓’강좌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목요일 저녁 7시 56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와인상식, 테이블 매너, 사무실 꾸미는 법, 골프 매너, 옷 입는 법 등을 알려준다.
한남대 정명기 기획조정처장은 “한남대는 그 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인문학 강좌가 지역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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