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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9.10)

입력
2015.09.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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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상위 1% '상속자들' 평균 305억 물려받아…세금만 89억"

상속 재산 상위 1% 계층은 평균 305억원을 물려받았고 이 가운데 89억원을 세금으로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9일 김태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상속재산 가액 100분위 가운데 1분위(상위 1%)인 302명의 상속액 합계는 9조2,060억원이다. 이들을 제외한 2만9,983명의 상속액 합계는 45조7,480억원이다. 상위 1%가 물려받은 돈이 나머지 99%가 물려받은 돈의 20.1%에 해당하는 셈이다. 상위 1% 상속자들의 1인당 평균 상속액은 304억8,000만원이다. 전체 상속자들의 평균 상속액은 17억8,000만원, 과세미달자(99∼100분위)를 제외하고 상속세를 가장 적게 낸 98분위 계층의 평균 상속액은 9,000만원이다.

■ 조용병 신한은행장도 30% 반납…금융가 연봉반납 확산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계열사 사장과 임원들의 임금 반납 수준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먼저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한동우 그룹 회장과 동일한 30%의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 카드·금융투자·생명보험·자산운용·캐피탈 등 신한금융 계열사 사장단의 반납 비율은 20%로 정해졌다. 지난 3일 윤종규 KB, 한동우 신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나란히 30%의 연봉을 반납해 신규 채용 확대에 사용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이후 금융권에서 동참 움직임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KB금융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의 임원진도 연봉의 일정 수준을 반납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도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 임원들도 연봉의 일부를 반납할 계획이다..

■ 연체·미납 통신료 1조8,000억…"가계통신비 낮춰야"

연체되거나 미납된 통신요금이 1조8,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최원식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체·미납된 통신요금은 460만6,502건, 1조8,522억원에 달했다. 통신요금 연체자 중 법인과 사업자를 뺀 개인 354만명 가운데 40대가 23%, 30대와 50대가 각 20%, 60대 이상이 17%, 20대가 15%를 차지했고 나머지 5%는 19세 이하 청소년이었다. 평균 연체액은 20대가 53만6,000원, 30대가 50만1,000원, 40대가 44만4,000원, 50대가 40만3,000원, 60대 이상이 32만4,000원 등이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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