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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토요일 진료·검사·수술 전면 실시

입력
2015.09.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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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교수 (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이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을 전면 실시한다.

9일 이대목동병원은 평일에 대학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토요일에도 진료와 검사, 수술을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토요일 진료를 실시해온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진료과별 환자 특성에 따라 일부 교수들만이 토요일 진료와 수술에 참여해왔고, 검사도 일부 항목에 국한되었다.

하지만 오는 12일부터는 토요일에도 전 진료과에서 모든 교수가 진료, 수술에 참여하고, 검사도 모든 항목으로 확대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방침으로 환자들이 많은 평일보다 토요일에 신속한 진료와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입원 기간이 1박2일이나 2박3일로 짧은 수술의 경우 토요일 수술을 대폭 확대한다. 평일에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이 직무나 학업에 공백이 없도록 금요일에 입원해 검사를 받고, 수술 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퇴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원활한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위해 각종 혈액검사, 유방·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같은 특수 검사와 MRI, CT, PET와 같은 영상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사도 평일과 다름없이 실시한다.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신규 특수 클리닉도 대폭 확대 개설했다. 내시경클리닉, 여드름클리닉, 보톡스필러클리닉을 비롯해 코막힘클리닉, 수술후흉터관리클리닉, 임산부클리닉, 해외여행자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치매예방클리닉 등과 같은 특수 클리닉의 신설을 통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평일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및 보호자들이 이번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의 전면적인 확대와 토요일 특수 클리닉 진료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평일보다 더 편리하고 신속한 토요일 의료 서비스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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