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이 가을 저녁 덕수궁에서 직원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9일 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이 8일 저녁 덕수궁에서 영업현장의 직원 50여 명과 함께 '역사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은행의 역사와 사명감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열렸다. 전문 해설사에게 덕수궁의 역사를 듣고, 직원들이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덕수궁은 고종황제가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금융·통신·우편 등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궁궐이라는 점에서 우리은행과도 연관이 있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가진 장점은 역사적 가치와 그 가치를 실천하려는 임직원의 투철한 사명감"이라며 "이 자리에서 주고받은 이야기와 감정을 잊지 말고 우리은행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부산, 포항, 전주 등 각 지역에서 선발된 상반기 영업·제안 우수 직원 50명이 참석해 영업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계좌이동제에 대비한 아이디어와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이광구 행장이 즉시 개선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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