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원정(3-0승)에서 석현준은 4-1-4-1 대형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여 맹활약했다.
부상당한 이정협(상주)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석현준(비토리아)은 페널티 킥을 유도하며 끊임없이 상대편 수비수를 괴롭혔다.
석현준은 2009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2010년 9월엔 19세의 나이에 이란과의 친선전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석현준은 2011년 여름 흐로닝언(네덜란드)으로 임대돼 2011-2012시즌 에레디비지 무대서 20경기(교체 15), 5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포르투갈) 등을 전전하며 좀처럼 날개를 펴지 못했다.
올해 겨울 둥지를 튼 비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은 기회의 땅이었다. 시즌 도중 이적했음에도 17경기(교체 3)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서 벌써 3골을 뽑아냈다.
사진=석현준(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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