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세권 미디어아트밸리 조성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세권에 첨단 미디어아트밸리가 들어선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도훈 ㈜엠시에타개발 대표와 이재규 ㈜태영건설 대표, 박재만 ㈜SBS A&T 대표이사 등과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태영건설, 산업은행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엠시에타개발 등은 소하동 KTX 광명역 인근 택지개발지구 복합단지 2만8819㎡에 2022년까지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의 ‘한류미디어타워’를 짓는다. 케이팝(K-pop) 공연장ㆍ백화점ㆍ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지하 6층, 지상 32층 규모의 복합건물(Art Splex Zone)과 4성급 이상의 특급관광호텔, 스포츠센터 등도 건축한다.
사업비 1조2,000억원은 1,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지어 조달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영상산업ㆍ유통판매ㆍ서비스 분야 일자리 2,500여개가 생기고 연간 300억원 이상의 세수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또 코스트코, 이케아 등 KTX 광명역세권 상권과 광명동굴을 연계한 문화관광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봤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가 한류문화의 메카이자 제2의 한류 열풍을 이끄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