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희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미래원자로개발본부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발전국장에 선임됐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8일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 전 본부장은 원자력연에서 25년간 소듐냉각고속로 등 미래형 원자력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특히 2013년부터 13개국이 참여하는 4세대 원자력시스템(GIF) 국제공동연구의 기술국장으로 일했다. 한 전 본부장은 원자력연을 휴직하고 앞으로 3년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사무국에서 근무하게 된다.
IAEA 원자력발전국은 회원국을 대상으로 ▦원전 설계와 운영, 관리 기술 개발 ▦혁신형 미래 원자로 시스템 개발 촉진 ▦개도국 원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담당한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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