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스포츠부] 한화 정근우(33)가 KBO리그 사상 최초 10년 연속 20도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근우는 지난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 6회 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상대 투수 유창식이 이용규를 상대로 초구를 던질 때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20번째 도루 성공. 2005년 SK에서 데뷔한 정근우는 첫 해 4도루에 그쳤으나. 이듬해인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타이틀 한 번 없이 2위만 두 번(2006, 2009년) 하고 통산 개수도 8위이지만, 꾸준함에서만큼은 정근우가 단연 '넘버 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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