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ㆍ유엔산업개발기구, 지난달 '공동선언문' 합의
울산시는 내년 6월 중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제4회 녹색산업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해 10월 울산시가 개최를 제안하고 같은 해 11월 유엔산업개발기구가 동의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와 유엔산업개발기구는 지난달 11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정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녹색산업 주체 간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 증진, 소요재원 이용 등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내년 제4회 녹색산업회의(GIC)를 울산에서 개최키로 했다.
회의는 내년 6월 중(3일간) UN기관, UNIDO사무국, 주요 연구센터 및 민간단체, 기업체 등 국내외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산업정책’을 주제로 열린다.
회의는 개막식 및 폐막식, 주제발표, 정책수립자 참여 녹색산업 정책 관련 원탁회의, 패널 간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총회, 기술분과별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녹색산업전시회, 생태산업단지 기업체 간담회와 생태산업단지 투어가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녹색산업 글로벌 선도 도시로 위상 제고 및 지역산업 국제화 발판을 마련하고 우수정책 및 기술전파로 생태환경관련기업 성장,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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