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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공인회계사 지방대 최다 30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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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공인회계사 지방대 최다 30명 합격

입력
2015.09.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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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출신 제50회 CPA 합격자들이 최근 경북대를 방문,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본관앞에서 손동철(맨 앞줄 한가운데) 총장 직무대리, 정성광(왼쪽부터 4번째) 의무부총장, 함현재 지도교수인 권순창(6번째) 경영학부 교수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대 제공/2015-09-07(한국일보)
경북대출신 제50회 CPA 합격자들이 최근 경북대를 방문,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본관앞에서 손동철(맨 앞줄 한가운데) 총장 직무대리, 정성광(왼쪽부터 4번째) 의무부총장, 함현재 지도교수인 권순창(6번째) 경영학부 교수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대 제공/2015-09-07(한국일보)

경북대, 공인회계사 지방대 최다 30명 합격

경북대는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CPA)시험에서 3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대학 중에선 10위, 지방대로서는 가장 많다.

이번 CPA합격자 30명 중 19명은 최근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를 방문, 십시일반으로 모은 65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경북대가 이렇게 많은 CPA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교내에 CPA 고시원인 ‘함현재’ 운영이 결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 30명 중 24명이 함현재 출신이다. 함현재는 CPA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1983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420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했다. 개인별 학습공간을 배정하고, CPA동영상강의실, 스터디룸 운영, 모의고시실시, 합격자 멘토링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CPA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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