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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3년 만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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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3년 만에 방문

입력
2015.09.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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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시 서문시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시 서문시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대구지역 재래시장을 찾아 민생경제를 점검하고 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지난 대선 때 이후 3년 만에 대구의 같은 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권 후반기 들어 첫 시장 방문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오후에는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대구 서문시장은 영남 최대시장으로 평양장·강경장과 더불어 조선 중기에 형성된 전국 3대 장터 중 한 곳이며 5지구 및 4개 상가, 4600여 점포에서 5000여명의 상인이 의류·원단·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12년 9월에 이 시장을 방문했으며 당시 방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정철학으로서의 창조경제를 맨 처음 언급한 자리인 만큼 이번 방문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박 대통령은 2005년 화재로 전소됐던 제2지구 상가가 재개장하고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되는 등 지난 방문 이후 변화된 시장의 모습을 확인했으며 그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과 서민들을 격려했다.

또 지역특산물을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전용상품권으로 추석 전에 도입할 예정인 '팔도명품상품권' 활용 등을 당부했다.

대구시민과 인사하는 박 대통령
대구시민과 인사하는 박 대통령
박 대통령 "대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 대통령 "대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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