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Y고 학생 체벌 특별감사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대구 Y고에서 발생한 교사의 학생 체벌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학생 보호대책 마련과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해당 학생 및 학부모와 면담을 하고, 필요하면 병원 등에서 개인별 심리상담을 하고, 해당교사 격리, 문제 학교 전체 교원 상대로 학생인권존중교육 실시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 7일부터 이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교육청에 제때 보고를 하지 않은 경위와 추가 체벌 여부 등을 조사해 학교법인 측에 엄중 처분을 요구할 방침이다.
대구 북구 Y고 A교사는 지난 3일 오후 2학년 교실에서 수업 중 과제를 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 15명에게 30㎝ 고무막대로 학생 1인당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손바닥, 발바닥 등을 모두 50여대씩 때린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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