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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경태, 日 골프투어 시즌 3승…상금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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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경태, 日 골프투어 시즌 3승…상금 1위 질주

입력
2015.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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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일본골프투어 시즌 3승…상금 1위 질주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했다. 김경태는 6일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사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후지산케이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적어냈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친 김경태는 이경훈(CJ오쇼핑)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JGTO 싱하 타일랜드오픈과 뮤제 플래티넘에서 우승한 김경태는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 2,200만엔(약 2억2,000만원)을 받았다. 일본 무대에서는 통산 8번째 우승이다. 김경태는 시즌 상금 7,996만엔을 쌓아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켜 일본 무대에서 두 번째 샹금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보미, 일본여자골프 첫 2주 연속 우승…시즌 4승

이보미(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6일 일본 혼슈 기후현 미즈나CC(파72ㆍ6,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4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인 나리타 미스즈(23)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5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이보미는 파 세이브를 하며, 티샷이 숲으로 들어간 미스즈를 제치고 힘겹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보미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주 니토리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 이어 첫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조던 스피스,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4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플레이오프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스피스는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두번째 대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쳤다. 그는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첫번째 대회 바클레이스에서도 2라운드 합계 7오버파를 쳐 컷 탈락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다. 4라운드 연속 오버파 행진도 처음이다. 스피스는 “두 대회에서 자신감이 사라졌다”면서 “샷은 딱히 고칠 데가 없이 잘 됐는데 그린에서 자신감을 되찾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60위까지 밀렸다.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찰리 호프먼(미국)과 14타 차다.

장수정-이소라, 노토오픈 테니스 복식 우승

장수정(사랑모아병원)과 이소라(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노토국제여자오픈(총상금 2만5,000 달러)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이소라는 5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복식 결승에서 오카무라 교카-오카다우에 치아키(이상 일본)를 2-1(6-3 2-6 10-8)로 이겼다. 장수정-이소라는 상대팀과 한 세트씩을 주고받고 나서 마지막 3세트에서 10-8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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