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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부터 상가까지… 세종 남쪽 금강변 개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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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부터 상가까지… 세종 남쪽 금강변 개발 활기

입력
2015.09.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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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축이 3·4생활권인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인근 금강 주변도 상가와 체육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각종 개발사업이 한창인 세종 3-2생활권(보람동)과 3-3생활권(소담동) 전경. 연합뉴스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축이 3·4생활권인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인근 금강 주변도 상가와 체육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각종 개발사업이 한창인 세종 3-2생활권(보람동)과 3-3생활권(소담동) 전경. 연합뉴스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축이 3ㆍ4생활권인 남부권으로 이동하면서 인근 금강 주변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연말 완공을 목표로 3ㆍ4생활권과 인접한 금강둑에 총연장 5.1㎞, 폭 35∼85m 규모 수변공원을 5개 구간으로 나눠 조성 중이다. 세종시청과 교육청 인근 4구간에는 40여 면 규모의 캠핑장, 물놀이시설, 다목적 축제마당, 장미원 등이 들어선다. 또 수변공원 사이에 설치되는 저류지에 미니축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등도 조성된다. 수변공원 옆에는 2019년까지 금강 조망이 가능한 대규모 상가 17채가 건립된다.

이미 개통된 교량도 시민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행복청은 햇무리교에 다음 달 말까지 금강과 전월산 등 수려한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2개를 설치,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청 인근 3생활권과 정부세종청사 앞 중앙공원을 잇는 금강에 보행전용다리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사람과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이 다리는 총연장 700∼800m, 폭 5∼6m 규모로 2019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금강 둔치도 시민 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한솔동(2-3생활권) 금강 둔치에 내년 말까지 국비 10억5,000만원 등 모두 50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춘 3만3,000㎡ 규모의 체육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 부강면 금강변 5만7,234㎡에도 내년 말까지 160억원을 들여 야구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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