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옥 맥키스오페라공연단장이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간 경기에서 이른바 ‘드레스 시구’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정 단장은 이 날 한화이글스 홈 경기 유니폼 상의와 흰색 드레스로 치장한 이색 시구 패션사진으로 치장하고 공을 뿌렸다. 이 드레스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맥키스오페라공연단의 숲속 음악회인 ‘뻔뻔한 클래식’ 때 정 단장이 착용하는 의상 가운데 하나다.
정 단장은 “가을야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기 위해 색다른 시구 패션을 선보였는데 관중들로부터 환호까지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 임직원 및 가족 400명은 이날 창립42주년을 기념해 경기장을 찾아 한화이글스 응원전을 펼쳤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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