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주자들이 중국 성도에 모인다.
메르스 사태로 연기되었던 '한류사랑문화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사청성 성도 보커샤오젼(중문)에서 개최된다.
'한류사랑문화축제'는 한국 스태프 및 아티스트 500여명이 방문하며 하루 10만명 방문객이 예상되는 역대 최고 규모로 한류 문화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은 3일간 세가지 주제로 열린다. 10월 3일 1일째 'K-Pop All Star 콘서트'에는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대륙의 인기남 김종국 등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일째 'K-Performance'에는 스컬&하하, 장우혁, DJ KOO(구준엽)을 비롯해 난타, 비밥 등 한국의 대표 넌버벌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종문화회관 솔리스트 앙상블, E.DO, 숨, 안은경 퓨리티, JC커브 등 10여개의 팀이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시킨 무대를 올린다.
3일째 '한국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는 중국판 '나가수'로 인기몰이 중인 더원, '별그대'의 린, 김정훈 등 O.S.T 스타 가수이 대거 출연한다.
이번 페스트벌을 기획한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황동섭 대표는 "준비기간만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추진했다"며 "메르스 사태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중국 내에서 열리는 첫 번째 한류문화페스티벌이라는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균 총괄감독은 "인기 한류 스타, 전통 음악 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느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한중수교 22주년 '한중OST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중국 심천, 시안, 베이징, 상해, 광저우 등 10개 도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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