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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공동선두' 이태희-최고웅, 최종라운드서 승부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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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공동선두' 이태희-최고웅, 최종라운드서 승부 가린다

입력
2015.09.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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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서 선두를 질주하던 이태희(27·OK저축은행)가 최고웅(28)에게 공동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최고웅은 5일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최고웅은 이태희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 2라운드에서 좋은 샷감각을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던 이태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서 보기를 적어내며 최고웅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태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2승을, 최고웅이 우승할 경우 데뷔 첫 승을 올리게 된다.

김대현(27·캘러웨이)은 버디 6개를 낚았으나 6번홀(파4)서 쿼드러플보기를 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가 된 그는 3위에 자리했다.

사진=이태희(K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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