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올 시즌 최고 타율을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1타점을 올렸다. 그는 2경기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0.248에서 0.252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10일 기록한 0.250(종전 시즌 최고)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날 추신수는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그는 1-3으로 따라가던 7회 2사 2루에서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인 우완 트레버 고트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주자 조이 갈로가 홈을 밟게 했다.
이후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마무리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타가 터지지 않아 경기는 2-5 그대로 마무리됐다.
사진=추신수.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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