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한 포털사이트에 첫 공개한 새로운 개념의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550만회를 넘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네이버에 공개된 ‘신서유기’ 1~5화는 5일 오후 55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화가 186만회를 기록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2화는 151만회, 3화는 119만회, 4화는 98만회, 5화는 106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초 웹 전용 예능프로그램을 표방한 ‘신서유기’는 1화당 5~15분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에선 동영상이 스낵처럼 짧고 빠르게 소비되는 경향을 감안한 편성 전략이다.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나 PD와 방송인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이 만나 중국 중부 산시성의 성도 시안을 여행하는 모습을 그렸다. 중국 고전 ‘서유기’에서 착안해 강호동이 저팔계, 이승기가 삼장법사, 이수근이 사오정, 은지원이 손오공 역할을 맡는 형식으로 꾸며 웃음을 전하고 있다. 나 PD는 ‘신서유기’의 성공 기준을 전체 조회수 2,000만회로 상정하고 있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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