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선 여름 흥행작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개봉 28일째인 5일 오전 한국영화 역대 흥행 10위 자리에까지 올랐다.
‘베테랑’의 투자배급사인 CJ E&M은 ‘베테랑’이 이날 오전 ‘해운대’(1,145만3,338명)를 넘어서 한국영화 역대 흥행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개봉한 ‘베테랑’은 상영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흥행 곡선을 그리며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 함께 여름 극장가를 이끌었다.
역대 흥행 1위는 지난해 여름 영화시장을 휩쓸었던 ‘명량’으로 1,761만1,84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제시장’(1,425만7,163명)과 ‘괴물’(1,301만9,740명), ‘도둑들’(1,298만3,330명),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 ‘암살’(1,237만3,441명ㆍ상영 중),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이 2~9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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