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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토닝 IPL 치료효과에 대한 깊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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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토닝 IPL 치료효과에 대한 깊은 이해

입력
2015.09.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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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토닝은 이제 대중화가 되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색소를 쪼개서 자연스레 흡수시키는 원리로 일상생활 표시가 없이 좋아지는 기계명이 아닌 기술명이다. 그러니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이 시대에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딱지가 지는 원리의 레이저들은 아무래도 확률적으로 후차현상으로 착색이 가능한데, 그것을 이전 시대에는 그냥 재생크림 바르다보면 지나간다는 식으로 했지만, 레이저토닝은 착색을 빨리 회복시켜주므로 다른 레이저들의 후차적인 재생레이저로서 기능을 하는 의미가 있으므로 또한 가치가 있다.

이러한 레이저토닝은 이제 대중화되어서 시술이 많이 행해지는데 여러 가지 시술을 노하우나 방식에 따라서 치료효과나 코스는 달라지게 된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레이저토닝의 다양한 치료경험이 왜 생기는지를 실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해본다. 레이저토닝 10회 이내의 프로그램을 했는데 갈색기미 케이스처럼 좀 빨리 좋아질 수 있는 케이스라서 레이저토닝이 꼭 10회가 필요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 갈색기미가 베이지색 기미보다 낮은 강도에서 빨리 좋아지게 된다. 이는 일반인들이 의아해할 수 있지만 어항원리를 이해하면 금방 이해가 된다.

어항원리란 어항에 물고기가 백마리 있으면 엽총으로 쏴도 잘 잡히는데, 세 마리 남아서 요리조리 달아나면 오히려 따발총을 쏴야 하듯이, 옅은 색소가 되면 오히려 더 높은 강도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논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그런 치료 원리로 인해서 대표적으로 많이들 하는 IPL만 보더라도 대체적으로 처음에는 딱지가 많이 앉고 효과가 좋은데, 2~3번째는 딱지가 별로 안 앉고 효과가 떨어지는 코스로 가는 것이 이해가 된다. 이는 일반인들이 대부분 반대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예로서 짙은 색소가 오히려 쉬울 수 있다는 것으로, 반드시 이해를 해야만 색소의 치료코스에 대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논리로 보자면 짙은 갈색기미는 레이저토닝 횟수를 10회로 꼭 하지 않더라도 옅어지는 효과를 금방 보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케이스에 따라서 또 디테일하게는 다를 수는 있다. 기미요소만 있는게 아니라 주변에 잡티나 주근깨, 오타반점의 분포도에 따라서 똑같이 레이저토닝을 하더라도 코스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하튼 횟수를 줄여볼 수 있는 경우가 되지만 기미가 있으면 아무래도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래도 토닝은 10회 정도로 여유롭게 가는 게 피부건강 측면에서도 좋고, 나중에는 그렇게 해주면 피부가 건강해지면서 기미 재발률 측면까지 생각하면 비용이 오히려 절감될 수도 있다.

레이저토닝을 이벤트성으로 해서 3회 정도만 해보았고 그것을 행한 의사가 레이저토닝을 무리하게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해서 레이저토닝은 전혀 효과가 없는 시술이라고 단정해 버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레이저토닝을 무리하지 않는 본 의미대로 한다면 처음은 색소를 조금씩 조각내는 단계로 흡수되는 단계가 아니라서 효과를 못 느낀다. 정상적인 과정이다. 레이저는 10회를 100점으로 산정했을 때 1회 하고 10점 2회 하고 20점이 되는 식이 아니다. 계단식으로 향상되므로 10회만을 볼 때는 후반 페이스가 중요하다. 물론 계단식으로 좋아진 후에는 그 당시의 레벨로 유지하게 되므로 그때부터는 계단식이 아니라 금방금방 할 때마다 좋아질수가 있어서 간격도 늘리고 비용시간부담도 줄어들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레이저토닝의 진정한 효과를 느껴보지 못하고 레이저토닝을 평가절하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레이저토닝을 이벤트성으로 했으나 다소 높은 강도로 했음에도 피부가 예민한 편은 아니라 다행히 크게 트러블도 안나고 톤도 좀 맑아진 느낌을 받아서 저 병원은 3회에 좋아진다고 알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다행스럽게 괜찮았지만 얼굴톤 정도 맑아지는 것이 레이저토닝의 모든 효과는 아니므로 진피층의 깊은 색소까지 속속들이 좋아지려면 레이저토닝을 꾸준히 받을 필요가 있다.

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대중화된 레이저토닝이지만 피부에 맞게 시술하는게 중요하다. 레이저토닝을 이미 받아보신 분들이 많은 관계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이러한 흐름을 설명드리는 편으로 연재할 생각이다"고 조언한다.

김종일 기자 mudaefo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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