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26% 상승했다. 지난주 0.25%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강북구가 0.8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마포(0.50%), 은평(0.48%), 강동(0.45%), 노원구(0.45%) 등의 전셋값도 강세를 보였다.
전세를 월세 전환하는 경우가 증가하며 전세 부족 현상이 심화된 것이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ㆍ인천의 전셋값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1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매 시장의 오름폭은 작았다. 그러나 경기ㆍ인천지역 아파트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이 0.09%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경기ㆍ인천은 0.07%로 지난주(0.04%)에 비해 오름폭이 0.03% 확대됐다.
서울의 전세난을 피해 수도권 외곽에 주택을 구입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광명시가 0.2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안산(0.14%)ㆍ인천(0.09%)ㆍ의정부(0.09%)ㆍ김포시(0.08%) 등도 상승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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