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 숲이 지난 12개월 동안 무분별한 개발로 서울 면적의 8.6배인 약 5,200㎢가 파괴된 것으로 추산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4일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가 아마존 숲의 면적을 인공위성 자료를 통해 정밀 분석해 이 같은 추산치를 얻어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우주연구소 측은 전했다.
신문은 아마존 숲 파괴 심화로 브라질 정부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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