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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도 빌려 쓴다, 넥센 세계 첫 렌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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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도 빌려 쓴다, 넥센 세계 첫 렌탈 서비스

입력
2015.09.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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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도 빌려서 사용하는 타이어 렌탈 사업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작됐다.

넥센타이어는 3일 타이어를 빌려서 사용하는 신개념 서비스 ‘넥스트 레벨’을 국내에서 처음 시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레벨은 총 8개 패턴, 153개 규격의 타이어 중 원하는 것을 계약기간을 정해 빌려 사용하는 방식이다. 경차부터 대형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비용은 최초 등록비 5만원에 월 최저 4,400원이다.

렌탈 기간은 12ㆍ24ㆍ36개월 중 운전 성향에 따라 정할 수 있다. 이용기간과 타이어 규격, 교체 개수 등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다. 36개월간 타이어 4개를 빌릴 경우 소형차는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AH5’를 월 6,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고성능 패밀리형 타이어 ‘CP672’는 월 1만800원, 대형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명작 엔페라 AU5’는 월 2만300원이다.

넥스트 레벨 이용 시 정기적인 점검과 차량관리 서비스가 제공돼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된다. 전문 점검요원 ‘미스터 로디안’이 렌탈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찾아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는 물론 엔진오일, 부동액 등 여러 항목을 점검해준다.

계약기간 중 차량을 가져다 점검 및 타이어 위치교환을 하고 다시 갖다 주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2번 받을 수 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넥스트 레벨은 철저하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업철학에서 출발한 신개념 서비스”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완벽한 자동차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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