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오른쪽) SKC 회장이 한국과 브라질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브라질 정부에게서 히우 브랑꾸 훈장을 받았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수훈식에서 “양국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히우 브랑꾸 남작을 기념해 1963년 제정된 이 훈장은 정치ㆍ외교ㆍ경제 부문에서 브라질과 교류ㆍ우호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주어진다. 최 회장에 앞서 이 훈장을 받은 국내 인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다.
최 회장은 2011년 사단법인 한국ㆍ브라질 소사이어티 설립을 주도해 회장에 추대됐고, 이를 통해 브라질 관련 각종 비즈니스 포럼과 세미나, 경연대회, 공모전 등을 열었다. 그 해 브라질 명예영사에 위촉된 뒤 인천국제공항 업무단지 안에 명예영사관을 운영하며 방한 브라질 기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해왔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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