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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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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시화전

입력
2015.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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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시화전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은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왜관역 광장에서 제8회 왜관역전시화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상 시인의 시를 비롯한 회원 시와 김주완 지도교수 시가 전시되고, 초대시인으로 정호승, 유안진, 오세영 등 14명의 중견 시인들의 신작이 전시된다. 이완영 국회의원의 창작시와 박호만 선생의 시화도 전시된다.

언령은 고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칠곡군 왜관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생적인 시동인으로 구상 시인의 본적지인 왜관역은 한때 경부선 대구-대전 사이의 거점역으로서 매우 번성했던 곳이다.

김인숙 회장은 “귀성객들이 시향이 흐르는 왜관역 광장에서 주옥 같은 시들을 감상하면서 시심이 무르익는 가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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